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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비타민C 메가도스 3년 후기 메가도스 효과 및 시작한 이유

이 카테고리를 만든 목적이자, 나의 건강에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비타민C 메가도스에 대해 길게 적어보고자 한다.

19년 여름쯤, 처음 알게 되어 현재까지 쭉 이어오고 있는 메가도스(megadose).

메가도스란 말 그대로 대량(mega) 투여(dose)한다는 뜻인데(나쁜 거 아닙니다), 몸을 늙게 하고 아프게 하는 활성산소란 녀석을 비타민C를 왕창 먹어줌으로써 없애주는 영양제 복용 방법 중 하나이다.

 

 

 




메가도스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지만,
한 번에 다 쓰면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으니 가벼운 주제부터 차근차근 적어봐야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가도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메가도스의 효과,
그리고 지금까지 쭉 이어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가볍게 기록해 봄





 

 

1. 시작하게 된 계기


언제나 건강한 삶을 살고 싶었던 나, 하지만 29살의 나는 매일 골골댔다. 3-40대 회사 동료분들은 술을 왕창 마셔도 다음날 출근만 잘하시던데, 아직 20인 나는 왜 이렇게 잔병치레를 많이 할까 늘 고민했다.
그나마 운동을 하며 건강을 조금이나마 지켜왔는데, 코로나까지 시작되고 난 뒤로는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평소에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라서, 나이만 믿고 살았다가 30살의 인바디는 충격 그 자체… 지방만 거의 20kg라니…



집 ↔ 회사 ↔ 야식



일상이 저 세가지의 반복으로만 가득하다 보니, 점점 살도 찌고 무릎도 아프고, 피부도 안 좋아지고.
그러다 어느날 '아 이렇게 더 살다 간 단명 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오쏘몰이나 큰맘 먹고 시켜볼까 하다가 우연히 메가도스를 알게 됐다. 메가도스라는 것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재밌었고, 직접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들이 너무나 신기했다.

 

 

 


2. 3년 넘게 지속하는 이유 (평생 해야 하는 이유)


비타민C 메가도스는 일정기간 한다고 쭉 유지되는 개념이 아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한 것 처럼 메가도스는 비타민C를 과량으로 섭취함으로써 우리 몸에서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활성산소들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조선팰리스 헬스장 너무좋다

 

 

숨을 쉬는 것 = 활성산소 발생

 



매일 숨을 쉬는 것 만으로도 활성산소는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메가도스는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지속해주면 좋다.

활성산소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이 녀석을 왜 몸에서 없애야 하지?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활성산소에 대한 메커니즘을 설명하자면 길고.. 간단히 말하자면 이 녀석은 우리 몸속에서 취약한 부분의 세포를 공격해서 늙거나 아프게 만드는 좋지 않은 녀석이다.

활성산소의 공격을 몸이 버티지 못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암이 발병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당뇨, 피부염, 심혈관질환, 뇌졸중, 위장지환, 신경계 질환 등등.. 질병의 대부분은 활성산소의 영향을 받는다고.

이처럼 생각보다 무서운 활성산소란 녀석은 별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도 매일 자연스럽게 생긴다. 특히 숨을 많이 쉬는(?) 운동을 하거나,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해야 하는 고열량 식사, 스트레스, 오염된 환경 등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많이 발생하곤 한다.







3. 효과와 장점

 


메가도스는 대표적인 비타민C메가도스 이외에도 잘 알려진 MSM메가도스도 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타민C에 대해서만 다루기로 하고, 3년 동안 꾸준히 비타민C를 챙겨 먹게 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메가도스의 효과와 장점에 대해서 얘기해 봄!




1) 만성피로가 사라졌다.

 


매일 8-9시간을 자도 피로가 안풀리던 과거의 나. 주말에는 12시간 넘게 몰아서 잘 정도로 잠 마니아였는데(?) 메가도스를 시작한 이후로는 하루에 6-7시간만 자더라도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메가도스에 한참 진심이었던 초반에는 하루에 15g 정도까지 증량해서 비타민C를 먹어줬는데, 진짜 이렇게 꾸준히 챙겨먹으면 6시간 정도만 자도 별로 안 피곤 한 느낌.







운동을 해도 힘이 더 넘치고, 덜 피곤하니까 자연스럽게 삶의 의욕이 더욱 샘솟았다.
비타민C 메가도스 덕분에 술과 야식을 왕창 즐겼음에도 2020년, 21년에 회사도 열심히 다녔던 것 같다.
(비타민C 천군만마 녀석들이 나의 활성산소를 다 무찔러줄거라 생각하고 막 먹고 즐김 ㅋㅋㅋ)





2) 피부가 밝아졌다 !


태생이 얇은 피부라 늘 외부 자극에 예민하고 알러지가 잘 나곤 했었는데, 메가도스를 시작한 이후로 피부톤이  맑아지고 피부도 탄탄해 진 느낌. 얼굴 피부는 피부과를 주기적으로 다니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몸 피부도 맑아지고 깨끗해졌다는건 메가도스의 효과가 아닐까 싶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주면 피부가 좋아질 수 밖에 없는데, 비타민C가 콜라겐 합성을 돕고, 또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잡아주기 때문에 이처럼 비타민C는 피부 미용과 건강에도 큰 몫을 한다.





 


3) 염증이 많이 줄어듦. 특히 무릎 통증이 드라마틱하게 감소

 


비타민C메가도스의 효과가 가장 강력하게 느껴졌던건 바로 무릎통증의 완화. 겨울 대표 스포츠라 할 수 있는 스노우보드를 너무 사랑하는 나는 무릎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수술까지 감내할 생각으로 스노우보드를 겨울마다 즐겼다. 무릎 통증이 어느정도였냐면.. 심할 때는 걸을때 통증으로 인해 절뚝거리거나 걷는걸 그만하고 싶을 정도..


무릎이 아픈 이유는 무릎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인데, 이 염증은 활성산소로 인해 더 심해지기도 한다. 결국 우리 몸이 어딘가 아프다면 결국 활성산소와 다 연결이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즌 중에 부상을 입어서 정형외과를 가면 의사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무릎관절 회전이 많은 보드같은 운동을 그만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왜 나는 스노우보드나 스쿼시 같은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만 좋아하는 것인지.. 너무 슬펐었다. 그런데 메가도스를 시작하고,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많이 못하게 되면서(?) 무릎이 이제는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아프다!

그동안 무릎건강을 위해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를 밥먹듯 받아왔는데, 이 저렴한 비타민C 하나 꼬박꼬박 챙겨먹는 것으로 무릎이 낫다니.. 정말 메가도스는 최소 인풋대비 최대의 아웃풋 !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애용하는 비타민C파우더는 바로 위 제품.
닥터스베스트의 비타민C 파우더. quali-C grade로 순도가 높아, 고용량을 복용해도 몸에 부담이 없다.




4. 결론

비타민C메가도스 혹시나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2만원대의 파우더 한 통으로 몇달을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아갈 수 있는데, 게다가 안티에이징 까지. 수 많은 영양제중에 한가지 영양제만 먹을 수 있다면 아묻따 비타민C, 메가도스다.